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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원장의 살림토크

살림이란 살리다의 명사입니다.(생명을 살리는 이야기)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나의 창가에 앉아
관리자
조회수 : 1,7032023.02.08 15:22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나의 창가에 앉아 햇살받아 금빛 테를 안은 훌라아가씨가 신나게 방뎅이를 흔들고 있는게 보였다.

밤새 미세한 흔드림도 없던 애가 동이트면 그 순간부터 춤을 추기시작한다.

갸가 춤추는 것보면서,
그래 에너지가 있구나.

보이지 않는데 저 이역먼리에서 오직 이아이를 살리기위해 온 빛이 있구나.

사랑받아 추는 방뎅이가 이뻐진다.

고개를 들어 뿌연하늘에 빛나는 광휘를 보았다.
계속 째리고 있는데,
구름이 사라지면서 이내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이 보였다.

나는 가만히 입을 벌려보았다.
그리고  다음순간,
공만한 태양을 삼겨버렸다.

목구멍으로 들어 가더니 양팔 양다리를 통해 쑥 빠져나갔다...
찰라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태양을 삼키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이 되었다.

아. 술이 덜 깼나보다.

가끔  이런 엉뚱함이 나는 좋다.

지금도 우리집 베란다 명상터, 마루에는 훌라아가씨는 허리를 곧추 세우고 오로지 방뎅이와 양팔로  춤을 추고 있겠지.

나는 수술을 하고
갸는 춤을 추고
우리는 이렇게 시간이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너를 위해 추는 춤이 나에게로 왔다.

그래서 사랑이 더 따뜻해졌다.

2023.1.27
Bb.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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