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나는 나를 기억한다;외과의사 최명숙의 마음여행기’
인도 푸네부터 크림 반도까지 종횡무진 횡단 10년 기록

광주현대병원 최명숙 원장

빛고을 광주의 첫 여성 외과전문의 광주현대병원 최명숙 원장이 오는 10월 23일 오후 6시 광주 라페스타에서 저서 「요요, 나는 나를 기억한다 ; 외과의사 최명숙의 마음여행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 ‘요요, 나는 나를 기억한다 ; 외과의사 최명숙의 마음여행기’ 는 외과의사 최명숙 원장의 마음 여행기로 최명숙 원장은 “의사생활을 하며 틈틈이 다녀온 여행지에서의 느낀 삶의 따뜻한 이야기와 현장을 책속에 담았다” 고 말했다.

2008년 인도 푸네에서 시작한 마음여행의 여정은 히말리야 랑탕, 인도양과 남미, 2018년 산티아고와 부다페스트 크림 반도까지 10여 년 동안 종횡무진 이어진다. 2부 나를 찾아서, 3부 흩날리듯 걷는 날들, 4부 산티아고 나의 순례길, 5부 오늘도 요요는 여여(如如)하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여행, 마음, 성장, 역사, 예술, 휴머니티이다.

최명숙 원장의 여행기는 단순히 ‘여행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지와 깊게 교감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마음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자신의 속내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솔직한 어법, 감수성 넘치는 문장, 연륜에서 나오는 깨달음, 자신의 내면을 지독할 정도로 파고든 치열함은 요즘 유행하는 인스턴트식의 여행기와는 차별되는 지점이다. 여행 틈틈이 직접 그린 그림은 여행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책을 드는 순간, 당장 짐을 싸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최명숙 원장의 글이 가진 힘일 것이다.

특히 이번 책의 제작과 유통은 <책과 생활>, <파종모종>등의 광주지역의 독립 서점과 독립출판사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광주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인 최명숙 원장의 철학이 엿보인다.

저자 최명숙 원장은 유방암 전문가로서 한국 유방암학회, 일본 유방암학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병에 대한 진정한 치유는 환자의 몸 뿐 만 아니라 마음까지 포함해야 하는 것임을 알기에 수술과 더불어 암환자를 위한 영성상담 및 치유명상을 하고 있으며, 늘 스스로 먼저 기도하고 명상하며 걷고 쓰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원장님! 나 안 죽응께 걱정마쇼」,「유방암, 알면 두렵지 않다」,「유방암, 그후 몸과 마음의 치유」, 「보통의 나날들」이 있다.

호남 김재홍 기자 hong9629@

출처 :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10181812504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