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질병들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며, 또한 생활하는데 당장 큰 불편을 초래하진 않지만, 자각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하면 이미 원상복귀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나 환경개선 등을 통해 위험요인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1차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경우에는 병을 조기에 찾아 치료하는 2차 예방이 중요한데, 종합검진은 이러한 1. 2차 예방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면 종합검진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먼저 사전 진찰을 받을 때 자신이 느끼고 있었던 불편한 증상을 의사에게 자세하게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개개인의 증상과 위험요소(흡연, 음주, 식사습관, 비만 감염보균 여부 등)에 대한 평가는 검사 결과를 판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숨어있는 질병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수치로 나타나는 결과보다 체중의 변화, 소화불량 이나 속쓰림, 대변이나 소변의 이상, 반복되는 통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열 등의 증상이나 진찰 도중에 발견하는 이상소견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다양한 증상들
다음으로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담당의사의 설명을 듣고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검사결과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정상범위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특히 이전의 검사결과와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은 건강상태의 변화를 알아내는데 필수적입니다. 정상범위의 소견이라도 매년 조금씩 나빠지거나 변화하는 소견이 있다면 일단 주의하여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검사결과가 현재 정상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있으면 앞으로 얼마든지 성인병 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관리는 건강할 때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함으로써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빠른 치료를 하는 체계적인 지신만의 건강계획을 실천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