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정확한 원인을 아직 모르게 때문에 어떤 사람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단, 여러 연구를 통하여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것을 위험요인이라고 합니다. 즉, 위험요인에 해당한다면 상대적으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생활습관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 출산과 관련된 요인
유방암은 대표적인 호르몬 의존선 질환입니다. 때문에 초경에서 폐경까지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총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의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독신 미혼여성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1.6배),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2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의 발생위험률이 높습니다.
수유관련요인
수유한 여성에 비해 그렇지 않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도가 1.8배 높고 총 수유 기간이 12개월 이상일때 뚜렷한 보호효과가 나타나며 수유 횟수의 증가역시 유방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비만 및 운동요인
폐경후 10kg 이상의 체중증가는 유방암 위험도를 80% 증가 시킵니다. 비만지수가 25kg/m2이상이거나 체중이 64kg이상인 폐경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3-5배 높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는데 아마도 이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중 비만이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음주 및 흡연
술을 마시고 안마시고 보다는 음주 총량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20년이상 음주한 여성의 발생 위험도가 높고 주당 3회이상, 1회에 알코올을 5g 이상 섭취할 경우 위험도가 50%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유방암의 가족력
직계이거나 2대에 걸쳐 부모나 친척중에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확실히 높습니다. 어머니나 자매가 모두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의 발생위험도는 1.5-3배로 상승하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일 경우 그 위험성은 3-6.9배에 달합니다.
기타요인
반대쪽에 유방암 병력을 가졌던 병력, 관상피내암을 가졌던 병력, 이형성이 있는 양성 증식성 유방질환을 가진 사람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